서론
자바의 데이터 타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기본 타입 (Primitive type) vs 참조 타입 (Reference Type) 으로 구분 할 수 있다.
기본 타입 (Primitive Type)
- int
- long
- short
- double
- char
- boolean
참조 타입 (Reference Type)
- String
- Integer
- Long
- Double
- Boolean
기본 타입에 대응되는 참조 타입이 하나씩 있으며, 이를 박싱된 기본 타입이라고 한다.
Auto Boxing vs Auto UnBoxing
Java 1.5 부터 기본 타입과 래퍼 타입(Wrapper Type, 참조 타입에 대한 클래스를 래퍼 클래스라고 함)을 자동으로 변환해 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1 | Integer i = new Integer(5); |
이 기능 때문에 개발자는 별도로 Boxing과 UnBoxing을 수행해 주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다고 두 개가 같은 것은 아니다.
기본 타입과 래퍼 타입에는 차이가 있으니 어떤 타입을 사용하는지는 상당히 중요하다.
기본타입 vs 참조타입
기본 타입과 참조 타입의 차이점은 크게 3가지이다.
기본 타입은 값만 가지고 있으나, 박싱된 기본 타입은 값에 더해 식별성(identity)란 속성을 갖는다.
기본 타입은 흔히 말하는 리터럴(Literal)이다.
리터럴(Literal)이란?
소스 코드의 고정된 값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상수(Constants) 또는 변수(Variable)에 할당 할 수 있는 값 자체를 일컫는 용어이다.기본 타입의 값은 JVM내의 Stack 메모리에 저장된다.
참조 타입의 값은 객체 내의 상수에 저장된다. 따라서 JVM 내의 Heap 메모리에 저장된다.
따라서 박싱된 타입의 객체는 같은 값이라 하더라도 다른 객체일 경우에는 다르다고 식별이 가능하다.
기본 타입의 값은 언제나 유효한 값을 가지고 있으나 박싱된 기본타입은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
- 기본타입의 값은 Java의 경우 초기화 되지 않으면 0으로 초기화 된다.
- 박싱된 기본 타입의 경우에는 초기화 되지 않으면 null이 될 수 있다.
기본 타입이 박싱된 기본 타입보다 시간과 메모리 사용면에서 더 효율적이다.
- 박싱된 타입은 heap에 객체를 생성하기 때문에 메모리 사용면에서 더 안좋다.
- 기본타입은 변수에 값이 있는 반면, 박싱된 기본 타입은 변수의 객체참조 정보를 바탕으로 heap에서 찾으므로
시간적인 측면에서 기본타입보다 값에 접근하는 시간이 더 들게 된다.
잘못 구현된 비교자 예제
1 | Comparator<Integer> naturalOrder = (i, j) -> (i < j) ? -1 : (i == j ? 0 : 1); |
- 위의 코드를 기반으로 Integer비교가 실행되면 같은 값을 비교한다고 해도 1이 나올 수 있다.
- 첫번째 i < j 에 대한 연산 시, Integer타입인 i와 j는 기본타입 int로 언박싱된다.
- 첫번째 연산이 false이면 두번째 연산 i == j에서도 false가 발생하게 된다.
- 이유는, (i, j)의 타입이 Integer로 추론되기 때문에 i == j 연산이 이루어질 때 객체의 동일성검사가 이루어져 false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i와 j는 내부 값은 같지만 서로 다른 객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같은 객체가 아니라면 박싱된 기본타입에 == 연산자를 이용하여 비교하면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1 | Comparator<Integer> naturalOrder = (i, j) -> { |
위와 같이 수정하면 정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갑자기 발생하는 NullPointerException
1 | public class Unbelievable { |
이 프로그램은 “믿을 수 없군”을 출력하지는 않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보여준다.
i == 42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NullPointerException을 던진다.
원인은 i가 literal 값인 42와 비교하는 과정에서 i는 Auto UnBoxing을 수행한다.
하지만 i는 null이기 때문에 Auto UnBoxing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NullPointerException을 발생시키게 된다.
기본 타입과 박싱된 기본 타입을 혼용한 연산에서는 박싱된 기본 타입의 박싱이 자동으로 풀린다.
하지만 박싱된 기본타입이 null인 경우에는 NullPointerException이 발생하니 주의 해야 한다.
의도하지 않은 Auto Boxing으로 인한 성능저하
1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
위 코드는 sum을 Long으로 선언하였기 때문에 엄청난 성능상 안좋은 코드이다.
sum += i;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sum이 long타입으로 UnBoxing되고 sum + i 연산이 이루어진다음 Long타입으로 AutoBoxing되기 때문이다.
박싱된 기본타입은 언제 사용해야 하는가?
- 컬렉션의 원소, 키, 값으로 쓴다.
- 컬렉션은 기본타입을 담을 수 없으므로 어쩔 수 없이 박싱된 기본타입을 사용해야 한다.
- 제네릭(Generics) 타입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박싱된 기본타입을 사용한다.
- 제네릭 타입에서는 int, double과 같은 기본타입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 리플렉션(Reflection)을 통해 메서드를 호출할 때에도 박싱된 기본타입을 사용한다.
정리
- 기본 타입과 박싱된 기본 타입을 사용해야 한다면, 가능하면 기본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기본타입은 간단하고 빠르다.
- 박싱된 기본 타입을 사용한다면 주의를 기울이자
- AutoBoxing이 기본타입을 변경할 때 번거로움을 줄여주지만 그 위험까지 없애주지는 않는다.
- 박싱된 기본 타입을 == 연산자로 비교한다면 객체의 동일성 비교가 이뤄지는데
개발자가 의도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 == 연산에서 기본 타입과 박싱된 기본 타입의 연산이 이루어지면, 박싱된 기본 타입이 UnBoxing되는데
박싱된 기본 타입이 null인 경우 NullPointerException이 발생한다.
- 박싱된 기본 타입을 == 연산자로 비교한다면 객체의 동일성 비교가 이뤄지는데
- 기본 타입을 Boxing하는 것은 필요없는 객체를 생성하는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
참고
- Effective Java 3rd Edition - Item 61. 박싱된 기본 타입보다는 기본 타입을 사용하라